1차에너지PE · Primary energy
건물에서 쓴 에너지를 생산과 수송 단계까지 거슬러 올라가 환산한 값입니다. 에너지원마다 정해진 환산계수를 곱해 구합니다. 국내 기준의 환산계수는 연료 1.1, 전력 2.75, 지역난방 0.728, 지역냉방 0.937입니다.
패시브하우스와 건축물리에서 자주 쓰는 말을 짧게 풀었습니다. 더 자세한 설명은 각 항목 아래의 글에 있습니다.
사양이 아니라 성능으로 정의되는 건축 기준입니다. 연간 난방 에너지요구량 15 kWh/(㎡·년) 이하, 기밀도 n50 0.6회/h 이하 같은 결과값을 충족해야 하며, 어떤 구조와 자재로 짓는지는 정해 두지 않습니다. 고단열·고기밀 외피와 열회수 환기로 적은 에너지만 써서 쾌적한 실내를 유지합니다.
실내를 설정 온도로 유지하기 위해 한 해 동안 공급해야 하는 열량을 기준면적으로 나눈 값입니다. 패시브하우스의 기준은 15 kWh/(㎡·년) 이하입니다. 난방유의 발열량이 약 10 kWh/L이므로 난방유로는 약 1.5 L/(㎡·년)에 해당합니다.
가장 추운 때에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순간 출력입니다. 요구량이 한 해 동안의 총량이라면 부하는 순간의 최댓값입니다. 패시브하우스의 기준은 10 W/㎡ 이하이며, 100㎡ 주택이라면 약 1 kW입니다.
자세한 글 — 패시브하우스에서의 난방부하
건물 외피의 틈으로 공기가 새지 않게 하는 성능입니다. 실내외 압력차를 50 Pa로 두었을 때 한 시간 동안 실내 공기가 몇 번 바뀌는지로 나타내며(n50), 패시브하우스의 기준은 0.6회/h 이하입니다. 기밀이 나쁘면 열이 새는 데 그치지 않고, 습한 실내 공기가 벽체 속으로 들어가 결로를 일으킬 위험이 커집니다.
자세한 글 — 기밀시공
벽·지붕·창 같은 부위가 열을 얼마나 잘 통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단위는 W/(㎡·K)이며, 안팎의 온도 차이가 1 K일 때 1㎡를 통해 빠져나가는 열의 양을 뜻합니다. 값이 작을수록 단열 성능이 좋습니다.
단열이 끊기거나 얇아져 주변보다 열이 많이 빠져나가는 부위입니다. 열손실을 늘릴 뿐 아니라 그 자리의 실내 쪽 표면온도를 떨어뜨려 결로와 곰팡이의 원인이 됩니다. 패시브하우스에서는 설계 단계에서 단열층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도록 계획합니다.
자세한 글 — 열교
실내 공기를 내보내고 바깥 공기를 들이면서, 나가는 공기의 열을 들어오는 공기에 옮겨 주는 환기장치입니다. 창을 열지 않고도 신선한 공기를 계속 공급하고, 환기로 잃는 열을 크게 줄입니다. 기밀한 집에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설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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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품을 수 있는 수증기의 양은 온도가 낮을수록 줄어듭니다. 공기가 식어서 품고 있던 수증기를 더 품지 못하게 되는 온도가 이슬점(노점온도)이고, 벽이나 창의 표면온도가 그 아래로 내려가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이 결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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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둘러싼 벽·창·바닥·천장 표면의 온도를 평균한 값입니다. 공기 온도가 같아도 주변 표면이 차가우면 몸이 복사로 열을 빼앗겨 춥게 느낍니다. 쾌적은 공기 온도와 평균복사온도를 함께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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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가 열을 품었다가 천천히 내놓는 성질입니다. 콘크리트나 벽돌처럼 열용량이 큰 재료는 낮에 받은 열을 저장했다가 밤에 내놓아 실내 온도의 변화를 완만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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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서 쓴 에너지를 생산과 수송 단계까지 거슬러 올라가 환산한 값입니다. 에너지원마다 정해진 환산계수를 곱해 구합니다. 국내 기준의 환산계수는 연료 1.1, 전력 2.75, 지역난방 0.728, 지역냉방 0.937입니다.
에너지가 모두 재생에너지로 공급된다고 가정했을 때, 건물의 수요를 채우기 위해 생산해야 하는 재생에너지의 양입니다. 저장과 분배에서 생기는 손실을 반영하므로, 같은 전기라도 언제 쓰느냐에 따라 계수가 달라집니다. 패시브하우스연구소가 1차에너지(PE)를 대신해 쓰는 평가 기준이며, 국내에는 이에 해당하는 기준이 없습니다.
재생1차에너지(PER) 요구량과 재생에너지 생산량으로 나눈 세 등급입니다. Classic은 PER 요구량 60 kWh/(㎡·년) 이하, Plus는 45 이하에 생산량 60 이상, Premium은 30 이하에 생산량 120 이상입니다. 요구량은 기준면적으로, 생산량은 건물 투영면적으로 나눈 값입니다. 세 등급 모두 패시브하우스의 본래 기준은 똑같이 충족해야 합니다.
패시브하우스 계산에서 에너지 값을 나누는 바닥면적입니다. 난방되는 실내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 면적을 정해진 규칙에 따라 산정합니다. 국내에서 쓰는 연면적이나 전용면적과 산정 방식이 달라, 단위면적당 수치를 비교할 때 유의해야 합니다.
기존 건물을 패시브하우스 자재로 개보수할 때 적용하는 기준입니다. 구조적 제약 때문에 신축과 같은 수준에 이르기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에너지 기준은 조금 더 허용하되, 쾌적 기준은 그대로 지킵니다.
패시브하우스연구소가 만든 에너지 계산 도구입니다. 건물의 형태와 외피, 설비, 그 지역의 기후 자료를 넣어 난방·냉방 에너지요구량과 1차에너지 등을 계산합니다. 패시브하우스 인증은 이 계산 결과를 근거로 삼습니다.
창에 닿은 태양 에너지 가운데 실내로 들어오는 비율입니다. 0과 1 사이의 값으로 나타냅니다. 값이 클수록 겨울 난방에는 이롭고 여름 냉방에는 불리하므로, 창의 방위와 차양 계획에 맞추어 고릅니다.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막는 장치입니다. 여름 해가 높이 뜨는 남쪽 창에는 처마 같은 수평 차양이 효과적이고, 해가 낮게 들어오는 동쪽과 서쪽 창에는 수직 차양이나 외부 블라인드가 필요합니다. 햇빛은 유리를 지나기 전에 바깥에서 막는 편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기계 장치 없이 창과 벽, 바닥으로 햇빛을 받아 난방에 쓰는 설계 방식입니다. 남쪽 창이 열을 모으고, 실내의 축열체가 그 열을 저장했다가 해가 진 뒤에 내놓습니다.
기준 온도와 일평균 외기온의 차이를 난방 기간 동안 날마다 더한 값입니다. 그 지역의 겨울이 얼마나 춥고 긴지를 하나의 수치로 나타내며, 난방 에너지 수요를 어림하는 데 씁니다.
지붕재나 외벽재가 놓일 자리에 태양광 모듈을 직접 써서, 마감과 발전을 함께 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건물 위에 따로 얹는 태양광과 달리 외피의 일부가 됩니다.
굵은 기둥과 보로 뼈대를 짜는 목구조 방식입니다. 공장에서 미리 가공한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하므로 정밀도가 높고, 나무 뼈대가 실내에 드러나는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세한 글 — 중목구조의 생생한 시공과정_1부 외부시공
글쓴이 조민구 건축사 · 해가패시브건축사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