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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목구조의 생생한 시공과정_2부 내부시공 등록일 2019.03.19 15:48
글쓴이 해가패시브 조회/추천 2339/1

1부 외부시공에 이은 2부 내부시공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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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콘크리트 타설후 거푸집을 탈거하고, 중목조립에 앞서 시스템비계를 설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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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콘크리트 슬라브 상부에 방수시트를 시공하는 동안 중목자재가 반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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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에 맞게 방부목을 대고 그 위에 중목토대목을 시공한다. 방부목은 본래 설계에는 없었지만 바닥단열재 두께를 50mm 증가시키기로 하면서 레벨을 맞추기위해 설치되었다. 중목자재는 미리 재단되어 오기때문에 그 이후 설계변경이 어렵다.
토대목을 보면 얕은 홈과 긴 홈이 파여진 것을 볼 수 있다. 깊은 홈은 기둥이 박히는 자리이고, 얕은 홈은 기둥 사이의 보조기둥 자리이다. 모든 부재가 위치에 맞게 기호가 표시되고, 선가공이 되어 있어 조립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또 조립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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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대목이 놓이면 각 위치의 맞는 부재를 가져다 끼우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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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대목, 기둥과 보의 조립이 끝나면 중목구조체 외부에 구조용합판을 대어준다. 구조용합판은 이후 기밀층으로서 기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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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용합판을 기밀층으로 만들기 위해 합판이 맞닿는 모든 부위에 기밀테이프로 처리해야하는데, 내부측은 기둥과 보조기둥으로 인해 작업이 어려우므로 외측에서 기밀작업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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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에 구조용합판을 취부하는 동안 지붕은 구조목의(38mm X 235mm) 서까래로 지붕구조를 만든다. 자세히 보면, 서까래 상부에 서까래방향과 직각방향으로 작은 구조목(38mm X 38mm)이 두번 엇갈려 덧대어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서까래에 의한 열교를 조금이라도 더 줄이고, 단열재의 두께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시공한다. 그 상부에는 단열재를 우수와 습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붕용투습방수지를 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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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내단열로서 2종2호의 비드법보온판을 시공하였다. 사진의 단열재 재단공구를 사용하면 정밀커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틈없이 시공이 가능하고, 현장에 비드법 알갱이가 지저분하게 날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단열재 위에는 비닐을 깔아 방통미장 타설시 시멘트페이스트가 단열재 틈속으로 침투하여 열교가 발생하는 것을 막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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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틀을 시공하고 있다. 창문과 현관문 또한 기밀층을 형성하기때문에 창틀과 기밀층인 외벽의 구조용합판을 기밀테이프로 기밀하게 연결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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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난방을 위한 방통미장이 타설된 후의 모습이다. 타설후 셀룰로오스 단열재가 목재기둥사이와 지붕 서까래 사이에 채워진다. 목조주택은 대부분 건식이며 경량이어서 벽체나 지붕 자체가 열을 품을 수 있는 용량이 작기 때문에 가급적밀도가 높은 단열재를 쓰는 것이 유리하다. 그래서 해가패시브는 친환경의 조습기능이 있는 셀룰로오스 단열재를 쓴다. 참고로 24k 글라스울은 밀도가 24kg/m3이며, 셀룰로오스단열재는 60~65kg/m3 이다. 결론적으로 벽체는 기둥사이의 105mm두께의 셀룰로오스단열재와 외벽외측의 150mm 비드법보온재 1종3호가 시공되어 총 255mm두께의 단열재가 시공되었으며, 지붕은 셀룰로오스단열재가 235mm + 38mm + 38mm가 설치되었다. 그리고 천정면 하부는 기밀층으로서 가변형방습지가 시공되었으며, 가변형방습지는 외벽의 기밀층인 구조용합판과 만나 기밀하게 연결된다.

혹시 천정에는 방습지가 시공되었는데, 벽체는 내부측에 방습지가 미시공된 것을 지적하실 수도 있겠다. 지붕은 투습성을 가진 구조체여서 습기를 조절해 줄 방습지가 필요한 것이고, 벽체는 외측의 비드법보온재가 불투습의 성질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불투습벽체이기때문에 해석방법이 다르며,  WUFI를 통한 온습도시뮬레이션을 하여 방습지가 필요없는 구조로 설계하였다. 물론 습기로 인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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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천정의 가변형방습지(하얀색 멤브레인)이 외벽의 보 상부를 타고 외측으로 나와 외벽외측의 구조용합판과 기밀하게 연결되어 시공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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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밀공사가 완료되면 바탕재나 마감재가 덧붙여지기 전에 기밀테스트를 하여야 한다. 그래야만 외벽체에서 바람이 새는 곳을 찾아서 보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가패시브는 블로어도어테스트 장비를 보유하고 있기에 시간에 맞추어 언제라도 기밀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참고로 기밀성능(n50)은 0.5회가 조금 넘었다. 패시브하우스의 최소 기준인 0.6회 미만이니 일단 괜찮은 성능이긴 하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너무 기밀성능에 올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이유는 본래 독일에서 패시브하우스가 만들어졌을때 필요한만큼만의 공급되는 신선공기로 난방을 하는 방식이라 기밀성능이 0.4회가 초과되면 침기에 의한 에너지손실때문에 그 공기량만으로는 난방이 되지않아서 기밀성능의 한계값을 정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국내는 바닥난방을 하기에 기밀성능이 꼭 0.4회 이하일 필요는 없다. 다만 국제적으로도 고효율주택의 기밀성능은 1회 이하를 추천하므로 그 정도 이하의 수준이면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 0.0회를 향해서 달려가는 업체도 있는데, 열교환환기장치라는 기계장치는 언제나 한계가 있기때문에 완전한 기밀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생각 또한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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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내측에 전기배관, 수도배관등의 설치와 석고보드 취부를 위해 각재로 설비층을 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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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보드를 취부하기 전에 전기설비, 기계설비 배관 작업이 진행되며, 또한 환기덕트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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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보드 취부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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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보드 취부후 창이나 노출목재를 보양하고, 실내마감인 친환경페인트를 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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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마감후 전등취부공사를 진해하고 마지막으로 바닥목재마루 시공을 한다. 방통미장의 경우 마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주택 시공과정에서 가능한 빨리 타설을 하고, 가능한 제일 늦게 마감을 해야만 습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단독주택은 시공기간이 짧기때문에 한계가 많다. 이또한 앞으로 개선방향을 찾아야 할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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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와 싱크대, 도기가 설치된 후 실내공사가 마무리된 모습이다.



현재 바솜하우스에 건축주 가족이 이사하여 살고 있다. 그냥 다 좋다고 하는데, 뭐라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다한다. 하지만 다른 집에서 하루라도 묵을라치면 춥고 시리고 목이 칼칼해지는 등의 불편함으로 인해 곤혹스럽다는 이야기도 한다. 이것 또한 패시브하우스에서 사는 분들의 공통점인가 싶다.

* 또다른 시공사례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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